2015년 5월 9일 토요일

날씬한 사람의 장내 세균을 이식받아 살을 뺀다?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새로운 처방법

위를  절제하는 등 수술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도 고도비만환자가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최근 발견되었다고 한다.

날씬한 사람 장내세균 이식받아 살빼는 시대 곧 온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1/2013040102109.html

- 위 내용과 관련한 하바드대학 연구진의 연구 내용 요약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news.harvard.edu/gazette/story/2013/03/major-weight-loss-tied-to-microbes/

"Conserved Shifts in the Gut Microbiota Due to Gastric Bypass Reduce Host Weight and Adiposity "
http://stm.sciencemag.org/content/current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March 27, 2013; 5(178))


위 신문 기사에서 장내세균이 살찌고 빼는데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설명...

(중략)

" 장내세균은 어떻게 체중에 영향을 끼칠까. 장내세균과 비만의 연관 관계에 대한 논문은 최근 몇 년 사이 수십 편이 나왔지만 이에 대한 답은 주지 못했다. 미국 시더 사이아나이 병원 연구진은 메탄 세균에서 힌트를 얻었다.

연구진은 남녀 792명을 대상으로 날숨에서 메탄과 수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조사했다. 메탄과 수소가 많이 나온 사람은 평균치 사람보다 체지방이 6%나 높게 나왔다. 메탄 세균은 주변 다른 장내세균이 내뿜는 수소를 받아 메탄으로 만든다.

연구진은 메탄 세균이 수소를 많이 소비할수록 수소를 내는 장내세균도 번성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발효가 촉진되고, 그 결과 인체가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해 살이 찐다는 것이다. 메탄은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속도도 늦춰 그만큼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인구 30%는 몸 안에 메탄 세균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인류가 척박한 환경에서 살 때는 메탄 세균이 빈약한 음식에서 칼로리를 최대한 뽑아내는 데 유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요즘은 워낙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 오히려 체중을 늘리는 주역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과 대사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 루와이 수술과 장내세균의 변화에 대한 내용은 다음 문헌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2-07/sfts-gbs070612.php


- 장내세균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은 다음 문헌에서 참고할 수 있다.

장내 세균과 비만과의 상관 관계: Nature 444 (7122) 206년12월21일

http://www.natureasia.com/ko-kr/nature/highlights/13175

- 장내세균과 비만에 대한 쉬운 설명은 다음 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비만의 원인: 미생물
http://211.174.114.20/word.asp?no=13300


-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과 장내 미생물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 문헌을 참고할 수 있다.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28KJG/kjg-56-209.pdf
(2010, 대한소화기학회)

이 연구결과에 대한 원문은 Science에 실린 다음 논문이다.

http://people.bu.edu/sobieraj/articles/MetabolicSyndrome_AlteredGutFlora.9Apr10.pdf
(9 APRIL 2010 VOL 328 SCIENCE)

이러한 결과로부터 한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인체조직과 함께 그 인체내에 사는 미생물들이 함께 그 인체의 오늘을 만든 것임을 다시한번 이해하게 된다.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보다 더욱 밀접하게 인체내의 미생물들은 오늘도 우리 몸의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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